한국의 금융 산업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ATM(STM), 디지털데스크®는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주요 사례입니다.
ATM의 진화: 고도화와 효율성 추구
ATM은 1967년 영국에서 처음 설치된 이후 오랫동안 은행 서비스에 있어 필수적인 부분이었지만, 최근 디지털 금융의 확산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존 ATM은 주로 현금 입출금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환전, 카드 발급, 간편 계좌 개설까지 가능한 스마트 ATM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도화는 고객들이 은행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디지털 뱅킹의 활성화로 인해 ATM 이용률이 감소하면서 은행들은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ATM 수를 줄이고 있습니다. 대신 여러 은행이 공동으로 ATM을 운영하거나 리테일 업체들과 협력하여 접근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디지털 점포: 새로운 금융 서비스 허브
디지털 점포는 전통적인 은행 지점을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고객들에게 더욱 현대적이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디지털 점포 내 설치된 디지털 키오스크는 화상 상담이 가능해 고객은 현금 입출금, 송금 등 기본적인 ATM을 통한 업무는 물론 기존 은행 창구를 통해 진행하던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거나, 복잡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화상 시스템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의 '디지털 라운지'와 KB국민은행의 '디지털 점포'는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24시간 운영되는 셀프 서비스와 개인화된 고객 경험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습니다.

디지털데스크®: 금융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다
디지털데스크®는 디지털 점포 내에서 고객 맞춤형 상담과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 서비스의 또 다른 진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지털데스크®에서는 고객이 화상 상담, 전자 서명, AI 기반의 맞춤형 금융 상담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비대면 상담과 서류 간소화가 가능해 고객과 은행 모두에게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제공합니다.
국내 시중 은행들은 디지털데스크®를 통해 대출, 투자 상담 등 고급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데스크는 화면을 통해 실제 은행원과 대면한 것처럼 실시간 화상 상담이 이뤄지기 때문에 디지털 기술에 친숙한 젊은 층은 물론 평소 디지털 기술과 무인화 트렌드에 어려움을 느끼는 노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미래 전망: 디지털과 고객 중심 서비스의 융합
STM, 디지털 점포, 디지털데스크®는 모두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면서도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확산되면서 고령층이나 디지털 소외 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디지털 기술과 실제 지점의 은행 상담을 병행하며 포용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요구를 사전에 예측하고,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안하는 AI 빅데이터의 역할 또한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디지털 점포, 디지털데스크®는 단순한 금융 인프라를 넘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과 사람 중심의 금융이 조화를 이루는 이 과정은 앞으로도 한국 금융 산업의 핵심적인 변화와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출처: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http://www.consumernews.co.kr)
한국아이닷컴 (https://www.hankooki.com)